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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병천고, 지역사회 대학 연계형 강좌 운영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 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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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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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병천고등학교는 직업계고 학점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대학 연계형 강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병천고는 교육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돼 학생 선택권 확대 및 진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학생 선택과목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한국기술교육대와의 '지역사회 대학 연계형 강좌'는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체 현장 기반 전문교육과 전공심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조리·미용과 1~2학년 학생 중 희망자 40명을 선발해 색채디자인과 고객관리(경영리더십) 관련 교과를 이달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과목별로 2학점, 총 34단위로 운영되며 한국기술교육대의 디자인·건축공학부, 교양학부 교원이 병천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병천고 이진호 교장은 "한국기술교육대와의 연계를 통해 고교 수준에서 가르치기 어려운 과목에 대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에서 제공하는 심화 강의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이승재 입학홍보처장은 "병천고와의 연계과정 운영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의 학생에게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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