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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내륙선 철도 충북과 무관" 이시종 지사 발언에 진천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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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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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철도유치위 "군이 먼저 제안…6개 지자체 동참"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 (박완주 TV 갈무리) .© 뉴스1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 (박완주 TV 갈무리) .©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수도권내륙선 철도는 경기도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충북과 무관하다는 취지의 이시종 충북지사의 발언에 진천 철도유치위원회가 발끈했다.

5일 진천 수도권내륙선철도유치민간위원위는 "이 지사가 수도권내륙선 철도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북과 관계가 없다고 발언한 것은 처음 제안하고 주도한 진천군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 발언은 수도권내륙선철도 추진에 의지가 없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 지사를 만나 철도 건설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발언은 이 지사가 지난 3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에서 불거졌다.

당시 이 지사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이 유튜브(박완주 TV)로 생중계했다.

이 지사는 "보령~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청주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며 "정부는 오송에서 곧바로 청주공항으로 가자고 주장하는데 이렇게 되면 청주·대전·세종이 철길 연결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요구로 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며 "수도권 내륙선은 경기도에서 주장하는 것으로 충북과 관계없는 철도"라고 부연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충북도가 해명에 나섰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내륙선은 지방정부 광역 시·군 6곳이 공동협약하고 국토교통부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철도를 광역철도로 변경하고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 연장을 국토부에 건의했다"며 "수도권내륙선이 청주공항에서 청주도심을 통과하지 않으면 사업 타당성과 효율성이 낮고 충북도의 혜택이 적어 청주시와 무관한 수도권내륙선을 구축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열린 수도권내륙선 철도 국회토론회.(진천군 제공)© 뉴스1
지난해 말 열린 수도권내륙선 철도 국회토론회.(진천군 제공)© 뉴스1

수도권내륙선은 송기섭 진천군수가 2019년 3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78.8㎞의 고속화철도로 충북도와 청주시·진천군, 경기도와 화성시·안성시가 그해 11월 경기도청에서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해 12월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종착점을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까지 연장해달라는 건의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해당 노선은 과밀화한 수도권 중심 체제를 지역으로 분산해 포용적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정부 기조와 맞물려 지난해 말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는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었다.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한 수도권내륙선 유치 서명운동에 7만6000명이 동참해 국토부에 전달하는 등 주민의 관심은 최고조에 올랐다.

한국교통연구원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서 경제성(B/C)이 0.76으로 나와 철도 유치의 당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진천 철도유치 민간위는 이 지사의 수도권내륙선 경기도 주도 발언에 반발하며 임원진 등이 5일 오후 이 지사를 항의 방문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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