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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 윤대진·한동훈…'윤석열 라인' 거취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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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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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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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를 발표하면서 검찰에 남아있는 윤 총장 측근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의 측근으로는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사법연수원 25기)과 박찬호 제주지검장(26기),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7기), 이두봉 대전지검장(25기) 등이 꼽힌다. 이들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했을 당시 1~4차장으로 윤 총장을 보필했다.


추미애가 좌천시킨 윤석열 측근들


이들은 지난해 1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첫 인사에서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 윤 총장과 막역한 사이로 ‘대윤’과 ‘소윤’으로 불리던 윤대진 부원장은 당시 수원지검장에서 한직으로 분류되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10월에는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뇌물수수 의혹으로 강제수사를 받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 총장을 이 사건에서 배제했다.

박찬호 검사장과 한동훈 연구위원은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반부패강력부장으로 서울중앙지검의 청와대 선거개입 사건,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 비리 사건 등을 각각 수사 지휘하던 중 전보됐다.

한 연구위원은 당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발령됐으나 ‘검언유착’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6월 법무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두봉 검사장은 월성 원전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검을 지휘하고 있다.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를 이어가는 만큼 지난 고위급간부 인사에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유임됐다. 윤 총장이 사퇴하면서 수사팀이 현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총장 사퇴와 측근 거취는 별개…"검찰 내부서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다만 윤 총장 사퇴가 이들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윤 총장과 같은 입장을 취한 것과 개인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별개여서다.

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측근이라고 해서 총장의 부속물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행보에 대해 일축했다. 이 변호사는 “윤 총장의 실질적 사퇴 사유가 된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에 대해서는 대체로 반대할 것”이라면서도 “거취를 결정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당장은 지켜보는 분위기다. 한 검찰 관계자는 “아직은 지켜보는 분위기인 것 같다”며 “정식으로 사표 수리가 되고 후임 인선 등 절차가 시작되면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윤 총장이 수사청 설치 등 검찰개혁을 강하게 비판하고 떠난 만큼 이들이 남아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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