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故 김태욱 전 아나운서, 마지막 방송에서 "인생, 잔잔했으면…"

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253,541
  • 2021.03.05 19:4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9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사진=머니투데이 DB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사진=머니투데이 DB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진행한 라디오 방송의 한 마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SBS 관계자는 "지난 4일 김태욱 전 아나운서가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의 사인이나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정년퇴직을 한 후에도 SBS 라디오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진행해왔다.

그는 2014년 누나인 배우 김자옥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을 때를 제외하고 매일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새벽 2시 방송된 라디오 방송에서 김 전 아나운서는 사고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때로는 우리 인생도 고난이 있고 고통이 있어야 제대로 잘 굴러간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여러분들은 공감하시는지요?"라고 물은 뒤 웃으며 "기왕이면 잔잔했으면 좋겠다. 수술 잘 마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소개한 신청곡은 가수 안치환의 '오늘이 좋다'였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 살다보니 외롭더라, 니가 있어 웃을 수 있어 좋다 (중략)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라는 가사의 곡이다.

김 전 아나운서는 여느 때처럼 매일 방송을 끝마치며 남기던 마지막 멘트 "다 잘 될 겁니다"라는 말로 이날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김 전 아나운서는 1960년생으로 1987년 CBS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 KBS를 거쳐 1991년 당시 개국한 SBS의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30년 동안 다수의 SBS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아나운서팀 부국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정년퇴직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文 "기업 소통" 일주일만에…靑 1호 만남은 삼성 반도체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