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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없는 檢…친문 박범계, 내일 文대통령에 '검찰개혁'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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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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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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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3.2/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3.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두 부처로부터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주요 업무와 관련한 보고를 받는다.

정치권에선 이번 업무보고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 직후에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공교롭게 이날 업무보고에 나서는 사람들은 모두 친문 핵심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문 대통령은 박 장관으로부터 검찰 조직 재정비 방향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 관련 입법 등 향후 개혁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윤 전 총장의 후임이 될 차기 검찰총장 인선에 대한 얘기도 나눌 전망이다.

전 장관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출범 등 경찰과 관련된 개혁과제를 보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윤 전 총장이 사의를 표하자 한시간여 후에 이를 수용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월 윤 전 총장을 '문재인정부 검찰총장'이라며 힘을 실어줬지만, 윤 전 총장은 여권의 중수청 추진 등에 반발하며 옷을 벗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4/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4/뉴스1



윤 총장은 사의를 표하는 자리에서 "저는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다"며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이제까지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즉시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후 2시쯤 검찰총장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며 "장관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통령님께 총장의 사직 의사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한시간여 지난 후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여권 관계자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문 대통령이 윤 전 총장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명확하게 매듭을 지어야 남은 검찰개혁 과제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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