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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사람"…혈액암 환자에 새 삶 준 보은군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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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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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최현지 주무관 조혈모세포 기증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근무하는 최현지 주무관. © 뉴스1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근무하는 최현지 주무관. ©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의 한 공무원이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혈액암 환자에게 새 삶을 줘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속리산면에 근무하는 최현지 주무관(29)은 지난해 말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관련 협회로부터 받았다.

최 주무관은 이른 시일 내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가족들과 상의해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최 주무관은 성공적인 세포 기증을 위해 건강검진과 조혈모세포 촉진제 주사 등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 냈다.

건강관리에 전념한 끝에 최근 4시간여에 거쳐 조혈모세포를 채취, 환자에게 기증했다.

최 주무관은 대학 시절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들을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했다. 2014년 관련 협회에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서는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형이 일치해야 한다. 타인 간 HLA 유전형이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 1(0.00005%)에 불과해 기증을 위해서 수년에서 수십 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최 주무관은 그린피스, 국경없는 의사회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최 주무관은 "저로 인해 누군가가 새 삶을 얻고,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무척 기쁘다"며 "이번 기증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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