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춘천 무차별 폭행사건 피해사진. /사진제공=피해자 가족 측 |
지난 7일 피해자 A씨(21) 측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쯤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후문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무차별적인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A씨 측은 당시 일면식도 없는 한 남성(20대 추정)이 집으로 가던 A씨의 머리채를 잡고 골목으로 끌고 간 뒤 주먹과 발로 머리 쪽을 마구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바닥에 쓰러진 채 폭행을 당하던 A씨는 간신히 몸을 일으켜 골목을 빠져나와 큰 도로 쪽으로 도망쳤다. 이 사건으로 그는 얼굴 전체에 피를 흘렸으며 다리 인대가 손상되고 손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A씨 측은 "A씨는 어디 가서 시비를 걸 사람도 아니고 특별히 원한 관계인 사람도 없다.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라며 "도망치지 못하고 계속 폭행당했다면 사망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심하게 맞았다"고 했다.
 |
| 춘천 묻지마 폭행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 글.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페북춘천' |
A씨 측은 페이스북 페이지 '페북춘천'에 해당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 글을 제보하기도 했다. 자신을 A씨 가족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해당 글에 댓글을 달아 "용의자는 키 175~180cm 정도의 통통한 체격이며 안경을 쓰지 않았으며 가르마 탄 머리에 마스크를 안 쓰고 있었다고 한다"며 "근처에 주차했던 차주분 계시면 블랙박스 영상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이 사건 현장 인근 CCTV(폐쇄회로) 등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추적한 뒤 검거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광교도 아닌데…"수원 국평이 9억?" 외면받던 이 동네 '반전'[부릿지WALK]](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816551096732_1.jpg/dims/resize/100x/optimize/)
!['윈윈'하던 김병만과 SBS의 깊어진 갈등..'정글밥' 쉽지 않네 [★FOCUS]](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1913540564397721_mainTop.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