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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상장…국내 '메타버스'株도 같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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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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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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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로블록스
미 증시가 '메타버스'(Metaverse) 대표주인 로블록스 상장으로 떠들썩하다. 국내에서도 관련주를 찾느라 분주하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업체 로블록스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

로블록스는 레고 모양의 아바타와 함께 가상세계를 탐험하는 게임 소셜 플랫폼으로, '메타버스'의 대표선수다.

메타버스(Metaverse)란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나타낸다.

로블록스의 월간 활동 이용자 수는 약 1억5000만명, 월별 누적 이용시간은 30억시간에 달한다.

시장에선 로블록스의 기업가치를 300억달러(약 34조원) 이상으로 전망한다. 초기 IPO(기업공개) 예상 가치(80억달러)의 4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COVID-19)로 비대면 트렌드 확산 등으로 메타버스의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블록스 상장…국내 '메타버스'株도 같이 뜬다

로블록스 상장과 맞물려 국내에서도 메타버스 관련주로 관심이 쏠린다.

대표 수혜주는 2018년 8월 가상현실 기반 플랫폼 '제페토'를 출시한 네이버다. 현재 글로벌 이용자 수는 2억명을 돌파했고 이 가운데 80%가 10대다.

제페토는 가상 현실 안에서 이용자 고유의 캐릭터인 아바타로 현실과 비슷한 일상을 경험하도록 만들어졌다. 아바타 간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콘텐츠 생산, 아이템 거래등의 활동도 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919,000원 상승3000 0.3%)도 지난 1월 메타버스 앱 '유니버스'를 134개국에 출시했다.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주축으로 삼은 유니버스에는 강다니엘, 아이즈원 등 14팀이 소속돼 있다.

유니버스의 콘텐츠는 대부분 아티스트와 관련된 요소인 만큼 콘텐츠 개발은 대체로 자체 소속사나 유니버스에서 이루어진다. 유니버스의 이용자는 주로 아티스트의 팬인데, 직접 참여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는 제한적이다.

제페토
제페토


빅히트 (249,500원 상승14000 5.9%)는 자회사 비엔엑스를 통해 2019년 6월 글로벌 팬 커뮤니티 앱 '위버스'를 내놨다. 앱 내 모든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을 포함해 10개 언어로 번역된다. 빅히트 소속 BTS(방탄소년단) 외에도 그레이시 아브람스 등 해외 아티스트를 포함해 16팀이 소속돼 있다.

증권업계는 위버스의 메타버스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중 최다 MAU(월간 이용자수)를 보유하고 있고, 아티스트 IP도 풍부하다"며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인앱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확장, 보다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걸그룹 '블랙핑크'를 보유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4,550원 상승350 -0.8%)도 수혜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여성 아티스트로서 메타버스의 주요 이용자인 Z세대의 롤모델"이라며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명품 브랜드 엠버서더로 활약하고 있어 아바타를 꾸미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와이지는 지난해 10월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에 5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블랙핑크 가상 팬사인회, 아바타 버전 뮤직비디오 공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업체 위지윅스튜디오 (13,050원 상승100 0.8%)도 메타버스 관련주다. 2018년 기술 특례로 상장한 이 회사는 CG·VFX(디지털영상제작기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콘텐츠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는 최근 넷플릭스에 개봉한 영화 '승리호'를 만든 곳이다.

강점은 게임 엔진을 활용한 '프리비즈(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가이드 활용 영상)' 제작 시스템이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의 실감형 콘텐츠는 게임 엔진을 활용한 영상개발로 구현 가능해 향후 메타버스 생태계 등에서도 확장성이 기대된다.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사업 모델도 다양화되면서 수익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의 확산에 발맞춰 수익모델 역시 유료 아이템 판매 중심에서 마케팅솔루션, 공연, 커머스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메타버스 내 공연뿐만 아니라 굿즈판매, 라이브커머스 등 현실세계와의 연동 역시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21년 3월 8일 (15:03)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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