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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2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6포인트(0/49%) 하락한 3011.5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추가 부양책 통과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과 이로 인한 국채 금리 상승 부담 사이에서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중국 시장 개장과 함께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449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원, 416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은행만이 2% 넘게 상승 중이다. 최근 원자재값 급등과 금리 상승 기대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업종에 관계없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76,700원 ▼1,900 -2.42%)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면 SK하이닉스 (172,400원 ▼7,400 -4.12%)와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778,000원 ▼12,000 -1.52%) 등이 2% 넘게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10.85포인트(1.17%) 떨어진 912.63다. 개인이 2312억원 매수 우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6억원, 3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시총 상위주를 꿰차고 있는 제약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 상승을 빌미로 매물이 출회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한 여파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 증시는 새로운 이슈가 부각됐다기 보다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48포인트(1.01%) 떨어진 3466.51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1.34%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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