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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 지켜야"…SKT도 전직원에 800만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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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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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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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합동 TF 전직원에 800만원 일괄 지급키로…목표이익·영업이익 반영 성과급 방식 변경 합의

SK텔레콤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검사 1차 양성 판정을 받은것으로 알려진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SK텔레콤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검사 1차 양성 판정을 받은것으로 알려진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최근 성과급 논란을 겪은 SK텔레콤 (298,500원 상승3500 -1.2%)이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을 일괄 지급하며 달래기에 나선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임금협상을 위한 '노사합동 TF(태스크포스)'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는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지급이 확정된다.

SK텔레콤 측은 "회사의 재량 및 대외비 사항인 성과급과 관련해 노사간 신뢰와 소통으로 합의안을 도출하며 임금협상이 조기에 타결됐다"고 전했다.

SK텔레콤 노조는 앞서 지난해 전년대비 5% 성장한 매출 18조6247억원, 21.8% 성장한 영업익 1조348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예상되는 성과급은 줄어든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아울러 예측 가능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성과급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 노조가 성과급을 문제삼자 따라 나선 것이다.

SK텔레콤 노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문제가 됐던 성과급 책정 기준도 EVA(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예측가능한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TI(목표이익·Target Incentive)와 PS(이익공유·Profit Sharing)로 이분화해 각각 핵심성과지표(KPI), 영업이익을 반영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EVA는 영업이익에서 법인세와 이자·주주 배당금 등 자본비용을 뺀 순수이익을 말한다. SK텔레콤에 앞서 성과급 논란이 벌어진 SK하이닉스 노사도 지난달 4일 EVA를 폐지하고 영업이익과 성과급을 연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을 넘어 ICT 업계 인재 확보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인재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에 맞는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11일 조합원 투표와 추후 이사회를 거쳐 새 성과급 기준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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