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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AI·디지털헬스케어로…제약사, 전략적 투자 전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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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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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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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바이오벤처 투자로 5년여간 신약후보물질 16개 확보

바이오→AI·디지털헬스케어로…제약사, 전략적 투자 전선 넓힌다
전통 제약사들이 사업 다각화와 파이프라인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기업에 SI(전략적투자자)로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과거에는 신약개발기업 등 정통 바이오기업에 투자가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AI(인공지능)분석 솔루션이나 체외진단 기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68,300원 상승100 0.1%)은 2015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과제수를 14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30개까지 두 배 이상 늘렸다. 새로 늘어난 파이프라인 중 절반 이상은 외부와의 공동 연구로 확보한 과제다.

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신약개발단계에 있는 기술이나 약물을 발굴하고 가치를 극대화해 글로벌 기술 수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35곳에 투자해 총 5건, 약 4조원의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에서 도입한 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면 레이저티닙)이다.

동화약품 (15,450원 보합0 0.0%)은 오너 4세인 윤인호 COO(최고운영책임자·전무)를 중심으로 바이오 벤처와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2018년 리브스메드(복강경 수술기구)를 시작으로 비비비(체외진단 의료기기), 제테마(보툴리눔톡신 제품 개발업체), 필로시스(스마트폰 연동 혈당측정기) 등 헬스케어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코스닥에 상장한 뷰노 (23,100원 상승350 -1.5%)에는 동화약품 뿐 아니라 동구바이오제약과 녹십자그룹 지주회사인 GC(녹십자홀딩스)도 이름을 올렸다. GC는 2018년, 동화약품과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각각 투자를 단행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한 뷰노는 딥러닝 엔진을 기반으로 영상, 생체신호 등 의료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을 기반으로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흉부CT △뷰노메드 덴탈 △뷰노메드 펀더스AI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에스티 (87,400원 상승1100 -1.2%)는 2019년 40억원을 투자해 비케이탑스(전 동양네트웍스)의 바이오 전문 자회사 티와이바이오와 조인트벤처인 레드엔비아를 설립했다.

레드엔비아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을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은 현재까지 개발된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가 없어서 무조건 수술에만 의존해야 하는 증상이다. 회사는 미국에서 미국 2b·3a상 IND(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임상을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5일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노벨티노빌리티의 시리즈A 브릿지투자에도 SI로 참여했다. 회사는 미래에셋벤처투자, 메가인베스트먼트 등 기관투자자 5곳과 함께 총 80억원을 투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전통적인 병원·약국 영업과 제네릭(복제약) 만으로는 성장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최근 3~4년 전부터 신약개발 벤처나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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