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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반문재인 야권 정치인 됐다…촛불시민이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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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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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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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2020.11.20/뉴스1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2020.11.20/뉴스1
조국 전 장관이 9일 "2019년 하반기 이후 윤석열은 단지 '검찰주의자' 검찰총장이 아니라 '미래 권력'이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작심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일련의 행보를 직시하면서도 2019년 하반기 이후 윤 총장이 벌인 수사를 '살아있는 권력' 수사라고 찬미(讚美)할 수 있을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은 "공무원인 윤 총장은 정치 참여를 부인하지 않았고,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공식 요청하지 않았다"며 "언제나 자신을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는 존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언동을 계속했다. 그러니 자신이 법무부 장관의 '부하'일 리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이른바 '추·윤갈등'이 벌어졌던 지난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한 윤 전 총장의 국정감사 발언을 두고 한 말이다.

또 "유례없는 검찰의 폭주를 경험한 여권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준비하자 이에 빌미로 사표를 던졌다. 여야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한 달 전"이라며 "총장으로서 마지막 방문지로 대구를 선택한 것은 우연일까"라 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 사직의 변인)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자신의 이념적 지향을 밝힌 것"이라며 "과거 권위주의 체제에서 검사들이 집단회식 하면서 폭탄주를 돌릴 때 외쳤던 구호 '좌익 척결! 우익 보강!'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보호'는 누구 또는 무엇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것인지는 모호했던 바, 전형적인 정치인의 말투다. 마지막까지 라임 수사 관련 룸살롱 향응을 받은 검사 건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며 "이상은 '검찰주의자'를 넘어 '정치검사'의 행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두 명의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그는 어느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도 '잠재적 피의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자신을 '미래 권력'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을 때부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기인식을 갖게 된 그는 문재인 정부를 '곧 죽을 권력'이라고 판단하고, 자신이 지휘하는 고강도 표적 수사를 통하여 문재인 정부를 압박해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조 전 장관은 "이제 그는 대통령을 꿈꾸는 '반문재인 야권 정치인'이 됐다"며 "언론은 철저 검증은커녕, 벌써부터 "윤(尹)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군사 쿠데타 이후 박정희와 전두환에 대하여 각각 "박(朴)비어천가"와 "전(全)비언처가"를 부른 언론이었으니, 기대할 것이 없다"며 "촛불시민이 검증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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