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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시신 찾아달라”더니… 범인은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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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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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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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66세 남성이 체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66세 남성이 체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66세 남성이 체포됐다.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CBS12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보인턴 비치 경찰은 지난달 20일 실종된 여성 마리 스텔라 고메즈-뮬렛을 살해한 혐의로 그녀의 남편 로베르토 콜론을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2월21일 마리의 친구가 "실종되기 직전 마리와 통화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그녀를 공격하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한 것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경찰은 2월23일 콜론의 집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에서 피 묻은 가방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가방에는 부서진 묵주와 십자가, 그리고 마리가 콜론의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하이얼리어 지역과 관련된 서류들이 들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콜론은 누군가가 마리를 공격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마리 친구의 증언과 관련해 아내가 자택 벽에 부딪혀 휴대전화가 떨어지면서 배터리가 튀어나온 것이라고 진술했다.

콜론은 당시 수사를 마치고 자신의 집을 나서는 형사들에게 "아내가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하고 있다"며 "시신을 찾아야 한다"고 거듭 소리치기도 했다.

마리의 시신은 지난 5일 콜론의 소유지 내에서 발견됐고 이에 경찰은 콜론에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 콜론은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콜론은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게 하기 위해 마리를 만난 지 불과 몇 주 만에 결혼했고 그 대가로 마리는 미국 시민권을 얻게 됐다.

마이클 G. 그레고리 경찰서장은 "마리의 가족과 그녀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우리는 사건 관련 조사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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