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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더 간다… 다만 주도주가 바뀔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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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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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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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증시 낙관 이유는

사진=AFP
사진=AFP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시장에서 불안감이 파다하지만 주식 전략가들의 증시 낙관론은 어느 때보다 짙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월가 전략가들은 미국 경제 회복이 가속하고 채권에서 주식으로 돈이 옮겨감에 따라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미래 가치 반영도가 큰 성장주 등 일부 주식이 하락할 수는 있지만 경기 민감주 같은 다른 업종의 강한 랠리가 증시 오름세를 견인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헨 선임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TV 인터뷰를 통해 "채권과 현금에 있던 유동성이 주식으로 이동하는 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코로나19 봉쇄령에서 탈피하고 백신과 관련한 호재가 나오면 이런 흐름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 간판 S&P500지수가 올해 연말 4300포인트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S&P500지수가 8일 3821.35에 마감했으니 앞으로 12% 넘게 더 오를 힘이 있다고 본 셈이다. 블룸버그 설문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연말 S&P500지수 중간값은 4100포인트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5일 낸 보고서를 통해 미국 가계의 올해 주식 매수액이 3500억달러(약 39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최대 주식 구매세력이 될 것으로 봤다. 기업 매수액은 자사주 환매 증가와 함께 30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S&P500지수 1년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S&P500지수 1년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크레딧스위스의 앤드류 개스웨이트 전략가 역시 현재 금융시장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돈의 순환이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주식과 채권 금리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과거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 때 6개월 뒤 증시는 평균 6% 상승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개스웨이트는 "우리가 우려하는 상황은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2% 이상으로 오르거나 기대 인플레이션이 3% 이상으로 오르거나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경우"라면서 "지금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SCI 전세계 주가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375로 유지, 13%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봤다.

단 증시 상승의 주도권은 바뀌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고 금리가 하락했을 때에는 성장주와 기술주로 돈이 몰렸다면 앞으로는 경기 회복기에 빛을 발하는 가치주와 경기 민감주 등으로 자금이 이동하리라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징후 중 하나가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분기(divergence)라고 짚었다. 실제로 8일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고 상승 마감한 데 반해 나스닥지수는 전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지면서 조정 영역에 진입, 뚜렷한 대비를 이루었다.

FBB캐피털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디렉터는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을 자신하면서 기술주와 성장주에서 벗어나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대형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의 미스라프 마테즈카 전략가는 기술주에서 경기 민감주로의 자금 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투자자들이 이제 온라인 소매업이나 기술 관련주 대신 항공, 호텔,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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