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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퇴임' 이낙연에 "당 잘 이끌어줬다…함께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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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퇴임' 이낙연에 "당 잘 이끌어줬다…함께 나아갈 것"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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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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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3.9/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퇴임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흔히 당원 '동지'(同志) 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며 "우리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빛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대표님,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당을 잘 이끌어줬다"라며 "공수처 설치, 4.3특별법 등 집권여당으로서 굵직굵직한 입법 성과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불평등 해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같은 뜻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 192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대선일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당 규정을 따른 것이다.


당대표 퇴임과 함께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셈이다. 민주당은 오는 5월 전당대회까지 김태년 원내대표의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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