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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박용진 "역사를 넓고 바르게 보는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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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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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년 앞두고 與 텃밭서 대권 도전 포부 밝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둔 9일 광주를 찾아 북구 누문동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 2층 강당에서 미서훈 독립운동자 신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둔 9일 광주를 찾아 북구 누문동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 2층 강당에서 미서훈 독립운동자 신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당의 최대 지기기반인 광주를 찾았다.

박 의원은 9일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참배하고 미서훈 독립유공자 유족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참배에는 주시영 광주제일고등학교 학생회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그리고 장재성 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등이 함께했다.

그는 "학생운동 기념탑을 보니 고등학교 시절 전교조 탄압에 맞서 참가했던 시위가 떠오른다"며 "30분 만에 진압이 됐던 작은 규모의 시위였음에도 여전히 자랑스러운 경험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당시 함께했던 친구들이 몇 떠오르지 않는다. 각자가 어떤 역할을 맡았었는지도 가물가물하다"며 "100년 가까이 지난 독립유공자들을 분명하게 나누는 것은 더욱이 어려울 것"이라고 미서훈자 유족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피끓는 청춘을 바쳐 조국을 위해 헌신한 젊은이들을 기리기 위해 독립유공자를 나누는 정확한 기준을 세워 역사를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참배 후 기념탑의 현판 등을 살핀 뒤 역사관 건물 1층에 마련된 장재성 선생 흉상에 묵념했다. 방명록에는 '높은 뜻 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역사관 2층 강당에서 미서훈 독립유공자 신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광주학생 독립운동 유족들을 만났다.

유족들은 박 의원에게 "좌우 이념 관계없이 모든 미서훈 독립유공자가 서훈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이를 논해달라",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 힘써달라" 등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광주 외의 다른 지역에도 알려지지 못한 독립유공자가 많을 것"이라며 "조속하게 관련 분야의 학자들을 만나 보훈처, 국무조정실과 함께 서훈을 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로서 역사를 논할 기회가 앞으로 많아질 것이다. 역사를 더 넓게 바로 보아 대한민국을 더 크고 든든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해석과 이념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못난 정치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시 출입기자 간담회와 이용섭 광주시장 차담, '리셋 대한민국' 북토크, KBS '이슈 앤 인물' 녹화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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