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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LH 최초 제보자' 보호하고 있다…제보 계속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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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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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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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여주연 기자 = 9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에 관계자들이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LH는 땅 투기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2021.3.9/뉴스1
(진주=뉴스1) 여주연 기자 = 9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에 관계자들이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LH는 땅 투기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2021.3.9/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지구 100억원대 땅 사전투기 의혹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참여연대 측이 최초 제보자를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참여연대는 “시민단체로써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LH 직원 투기 의혹 제보자의) 신변에 관해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참여연대는 최초 제보자가 LH 직원인지, 외부 사람인지 등을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함께 지난 2일 LH 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지구 발표 전 100억원대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해당 필지의 토지 등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LH 직원 10여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0개의 필지 토지(2만3028㎡, 약 7000평)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참여연대 "LH 회사 차원의 직원 메시지 관리, 불신만 강화될 것"


9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건물 외벽에 농민들이 투척한 계란 자국이 남아있다. 이날 LH는 땅 투기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사진=뉴스1
9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건물 외벽에 농민들이 투척한 계란 자국이 남아있다. 이날 LH는 땅 투기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사진=뉴스1
의혹이 제기된 후 LH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입단속’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엔 '언론의 LH 직원 확인에 협조하지 말라는 내용'의 내부 e메일 캡처 화면이 올라왔다. 또 LH 직원 사이에서 제보자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LH측이 관련 의혹들을 신속하면서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LH 임직원 투기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주호 참여연대 사회경제 1팀장은 “LH 측은 이번주 정부합동조사단이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회사차원에서 직원 메시지 등을 관리한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그럴수록 시민들의 불신만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블라인드에 올라왔다 삭제된, 일부 LH직원들이 언론사에 불법 토지 거래 정황이 담긴 발언을 한 신입사원을 조롱했다는 글과 관련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이번과 비슷한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내부적으로 공익제보자들을 단속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제보자들이 2차나 3차 가해 등을 입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연대와 민변 등엔 관련 제보가 연일 들어오고 있다. 민변 관계자는 “LH 직원뿐만 아니라 자신이 정치인, 공무원이라면서 들어오는 제보도 있다”고 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우선 들어오는 제보를 일정기간 동안 받고 내용을 취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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