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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투기' 공세에…오세훈 "한명숙 망신당한 소재, 박영선 급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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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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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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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1.3.9/뉴스1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1.3.9/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을 향한 여당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흑색선전"이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즉시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했다.

오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10년 전에 한명숙 후보가 문제를 제기했다가 망신당한 소재를 다시 꺼낼 정도로 (여당은) 자신이 없나"라고 적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오 후보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한명숙 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이겼다.

앞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 후보가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현재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비서실장이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2010년 5월 작성된 해당 논란 관련 당시 오 후보 캠프의 해명자료로 반박했다.

자료에는 "오 후보 배우자 및 처가 쪽 친인척 명의 땅은 1970년 4월 장인의 사망으로 상속된 땅"이라며 "내곡지구의 해당 토지는 (오 후보가) 시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2006년 3월 국민임대주택예정지구에 편입된 것이 2009년 4월 법 개정에 따라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편입된 것"이라 했다.

아울러 "공공택지개발은 통상 실거래가보다 낮은 토지보상비가 책정된다"며 "보금자리주택 지구 편입을 특혜라 하는 건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오 후보는 거듭 "정책선거를 자유당 말기 흑색선거 수준으로 치르려는 박 후보의 행태를 보니 정말 다급해진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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