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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곡성으로 농촌 유학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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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성(전남)=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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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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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교육 프로그램에 반해 농촌유학 결심…자연과 생태를 벗 삼아

농촌유학 설명회 장면.
농촌유학 설명회 장면.
전남 곡성군의 농촌마을이 서울에서 유학을 온 아이들로 분주해졌다.

9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농촌유학을 위해 서울에 살던 4가족(8명)이 곡성으로 내려왔다.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농촌유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이다.

이들은 곡성군이 제공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각 가정의 아이들은 전학절차를 밟아 최소 6개월 이상 곡성군에서 학교를 다니게 된다.

농촌유학생들은 곡성군의 중심지인 읍내가 아니라 삼기면과 오산면에 터를 잡았다. 아이들도 지역의 작은 학교인 삼기초등학교와 오산초등학교에서 공부한다. 보다 자율적인 교육환경에서 자연과 생태를 벗하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작은학교를 선택한 이유다.

농촌유학을 통해 곡성군에 내려오게 된 학부모 이은미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가 작년에 학교를 많이 나가지 못했다”며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워보고 싶어 내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 2018년도부터 교육을 핵심 시책으로 삼고 활발하게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자체와 교육청, 민간이 힘을 합쳐 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살고,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는 생각이 그 출발점이다.

이번 농촌유학 이전에도 곡성군은 ‘섬진강 맑은물따라 농촌유학캠프’를 4차례 진행한 바 있다. 사람책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작은학교 설명회, 각종 농촌체험거리 등 프로그램이 알차다고 입소문 나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농촌유학 대상지 중 하나로 곡성군을 선정한 것도 곡성군이 가진 노하우와 의지 때문이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학교는 교육과 문화의 중심이다”며 “농촌유학을 통해 도시의 가족들이 곡성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아이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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