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카카오쇼핑' 탭 신설…선물·쇼핑·라방 한곳에서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톡의 별도 탭을 통해 카카오커머스 서비스들을 한데 모은 '카카오쇼핑'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진=카카오커머스 제공

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톡 안에 '카카오쇼핑 탭'을 신설했다. '카카오쇼핑 탭'은 카카오톡 내 4번째 탭 에 신설된다. 샵(#) 탭과 더보기탭 사이다.

9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카카오쇼핑 탭'은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v9.2.5 이상으로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며, 앱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그동안은 ‘더보기’ 탭을 통해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선물하기/메이커스/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야했지만, 이번 개편 후엔 '카카오쇼핑 탭' 한 곳에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카카오커머스는 각 서비스에서 운영하는 상품 중 만족도가 높고 이용자 후기가 좋은 상품을 선별해 '카카오쇼핑 탭'에 노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부터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까지 폭넓은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최신 트렌드나 친환경·윤리적 가치를 고려한 상품도 테마 단위로 살펴볼 수 있다.

'카카오쇼핑 탭'에서 개별 상품을 누르면 선물하기·쇼핑하기·메이커스 등 개별 서비스 상세 페이지로 연결된다. 라이브커머스(라방) 서비스 '카카오 쇼핑 라이브'는 카카오쇼핑 탭 최상단에 노출된다. 이용자들은 방송 중인 라이브커머스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지난 방송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개인 쇼핑 경험 및 취향을 반영해 개인화 추천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은 이제 생활의 일부"라며 "카카오쇼핑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기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