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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전관예우로 일감 몰아준 LH, 전면 대개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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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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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9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은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직원 13명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조치하고, 이들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9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은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직원 13명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조치하고, 이들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시)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건축설계 공모 및 건설관리 용역 사업 수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H에서 수의계약을 따낸 건축사사무소 상위 20개사(수주액 기준) 중 11개사가 LH 출신이 대표로 있거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LH가 체결한 2252억원 규모의 수의계약 중 LH 출신이 대표 및 임원으로 있는 11개 사업체가 체결한 수의계약 금액이 전체의 42.1%인 94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수주액(173억2060만원)을 기록한 A사는 LH 전신인 대한주택공사 출신이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LH 공공주택기획처장 출신이 파트장을 맡았다.

수주액 상위 2위(156억563만원)인 B사의 경우 공동대표 3명 모두 LH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8년 9월 설립된 G사는 불과 2개월 만에 LH로부터 17억1000만원 규모의 건축설계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따냈고, 지난해에는 65억8126만원(3건) 규모의 건축설계 용역을 체결했다.

송 의원은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임직원의 이력이 공개되지 않은 업체까지 포함하면 업계에서는 수주액 상위 30개사 중 90% 이상 LH 출신을 영입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머지 10% 업체들도 전직 LH 출신을 보유한 수주 주관사에 분담사로 참여하는 구조로 전직 LH 출신들이 건축설계 공모 및 건설관리 용역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실상 LH 출신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회사에서는 사업 수주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LH 직원의 땅 투기로 대한민국이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전관예우를 통해 수백억원대 일감 몰아주기를 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 배만 불리는데 몰두한 LH를 전면 재개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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