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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무 측은 지난 1월 보통주 1주당 1만1000원, 우선주 1주당 1만11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된 주주제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단 이는 금호석화 정관에 어긋났으며 지난달 박 상무 측도 착오를 인정해 우선주당 배당금을 1만1050원으로 하는 수정제안을 전달했다.
금호석화 정관, 부칙,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주당 배당금이 액면가(5000원)의 1%인 50원까지만 높게 책정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금호석화 측은 해당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법률검토를 해왔다.
반면 박 상무 측은 "우선주 배당금은 보통주 배당금에 연동하는 것이므로 주주제안을 거부할 사유가 전혀 되지 않는다"며 "현재 회사가 주장한 우선주 발행조건은 회사가 등기부에서 임의 말소시킨 까닭에 주주가 알 수없다"고 맞서왔다.
현재 해당 안건 상정 여부를 높고 금호석화와 박 상무 측은 법적공방 중이다. 해당 결론은 이번 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박 상무 측이 제안했던 배당안에 대해서 회사 측은 "적법성 등에 관해 법원의 심리가 진행중"이라며 "해당 안건 상정 여부는 추후 법원의 결정에 따르되 주주제안 안건을 상정하게 되는 경우 정정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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