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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강행하나…25일 '무관중' 성화봉송 출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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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강행하나…25일 '무관중' 성화봉송 출발식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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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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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2020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 행사가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일반 관중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후쿠시마에서 열리는 성화 봉송 출발식을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성화 봉송 출발식에는 3000여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조직위원회는 행사장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질 수 있어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식은 관계자만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 주최측 대변인은 "성화봉송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성화는 지난해 3월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같은 달 20일 일본에 도착했다. 성화는 오는 25일 후쿠시마 J빌리지를 출발해 1만여 명의 주자들을 거쳐 일본 전역을 돈 뒤 7월23일 개회식이 열릴 도쿄국립경기장에 도착한다.


주최측이 마련한 성화 봉송식 방역지침에 따르면 성화 봉송에 참석하는 이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성화 봉송로를 따라 응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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