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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금리 안정에 나스닥 급반등…"경계는 여전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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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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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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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장기 국채 금리가 안정되면서 성장주가 급반등했다. 테슬라는 하루동안 20% 가까이 치솟았다. 다만 1조9000억달러의 미국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9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0포인트(0.10%) 오른 3만1832.74로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54.09포인트(1.42%) 오른 3875.4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64.66포인트(3.69%) 오른 1만3073.82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이날 1.6%대에서 출발했던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는 1.53%대로 하락했다.

이날 실시된 미국 재무부의 3년물 국채 입찰은 높은 응찰률을 기록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지난달에는 7년물 국채 입찰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금리 발작'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날 국채 응찰률은 2.69배로 전달 2.39배에 비해 높아졌다. 전반적인 채권 수요 증가가 확인된 셈이다.

다만 1조9000억달러의 미국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가능성은 높아져 국채 금리 상승이 재개될 수 있다. 미국 하원은 상원에서 통과시킨 부양책을 수요일 표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부양책이 시행되면 금리 상승과 인플레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며 "때문에 이날 가치주가 부진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다음날 선물옵션 만기일이라는 점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2일 이후 미니 코스피 200 선물의 시장 조성 거래를 종료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는 11일 이후 헤지 물량을 청산할 가능성이 높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가 저평가되고, 1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금리 상승에 수혜를 받는 업종은 은행, 에너지, 철강, 보험, 조선, 상사, 기계, 증권, 건설 등의 순서"라며 "현재 금융주의 PER(주가순익비율)은 6.4배, 제조업은 15.3배로 그 괴리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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