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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고기 상했나?"…AI가 빛깔보고 신선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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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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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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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민족대명절 설 연휴를 사흘 앞둔 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설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 방문이 어렵게 되자 주요 백화점의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1.2.8/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민족대명절 설 연휴를 사흘 앞둔 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설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 방문이 어렵게 되자 주요 백화점의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1.2.8/뉴스1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 광기술을 이용한 소고기 신선도 측정법을 개발했다. 기존 측정법에 비해 시간도 덜 걸리고, 신선도 측정을 위해 고기를 분쇄하는 등 별도의 처리 과정도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0일 융합기술원 이규빈 교수와 의생명공학과 김재관 교수 공동연구팀이 소고기에서 얻은 미오글로빈 정보를 추출해 소고기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샘플에 백색광을 쏜 뒤 확산 반사돼 나오는 빛을 분광기로 받아 얻은 스펙트럼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소기기의 미오글로빈 성분 정보를 확인했다. 미오글로빈은 포유류 근육 조직에서 발견되는 단백질로 산소와 결합하면 붉은색을 띠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소고기의 신선도가 떨어지면서 스펙트럼과 미오글로빈 정보가 변하는 현상을 관찰했고, 이를 딥러닝 모델이 학습하게 했다.

그 결과 기존의 화학적, 미생물학적 방법에 비해 신선도 측정 시간이 단축됐다. 샘플에 빛만 쏘면 되기 때문에 측정 과정에서 생기는 육류 손상도 없었고, 측정 결과가 실험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도 제어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확산광 반사 분광 시스템은 비교적 구성이 간단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온도와 습도 같은 주변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향후 식품안전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식품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푸드 케미스트리'(Food Chemistry)에 2월 23일자로 게재됐다.
소고기 신선도 분류를 위한 심층 스펙트럼 네트워크 개략도. /자료=GIST
소고기 신선도 분류를 위한 심층 스펙트럼 네트워크 개략도. /자료=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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