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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安 때린 박영선 "마음은 콩밭에…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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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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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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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11/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11/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데 콩밭이 잘 안 될 것 같으니 서울시장에 출마해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후보"라고 직격했다.


박 후보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관훈토론회에서 두 후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일장일단이 있고 쉽지 않은 후보"라면서도 "저는 10년동안 서울에 몰입하고 서울의 미래를 준비한 후보라는 점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직 시절 성과를 거론하며 "통계수치로서 입증된 성과와 추진력, 서울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제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선거를 하다보면 부침이 있게 마련"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건 때문에 분노한 시민들의 감정이 포함돼 있다고 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과 대통령에게 강한 제 생각을 건의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이번 선거가 열리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상처의 깊이와 상관 없이 충분히 사과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소속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인해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당헌을 고쳐 공천을 진행한 것에 대해선 "굉장히 죄송한 일"이라며 "제가 더 겸허하게 겸손한 자세로 시민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더 열심히 남들보다 두배로 잘해서 서울의 미래를 희망과 기대에 차도록 일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안 후보가 남인순·진선미·고민정 등 민주당 여성 의원에 대해 "박영선 선거캠프에서 쫓아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쫓아내라'라고 명령적으로 상대방한테 얘기하는 것 자체가 가부장적 발상에서 이뤄질 수 있다"며 "나라면 '이런 이런일은 적절치 않다, 고려해주길 바란다'라고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선의원의 경우 때때로 정무적 판단에 있어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이) 충분히 나중에 사과를 한 만큼 사회가 이를 받아들여 주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하나의 진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오 후보의 11년 전 내곡동 투기 의혹이 다시 제기된 데 대해선 "현직시장이 '셀프 보상'을 받게되면 시민에게 양해를 구하든 스스로 밝혀야했던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서울시장으로서 처신을 잘한 부분은 아니지않나 본다. 설명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그는 이 지사에 대해선 "굉장히 앞서가는 정책을 구현해줘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게 속도감이 너무 빠를 때는 단점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 지사표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준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이것을 적용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로 본다"며 "기본소득으로 접근하면 재정지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기본소득보다 기본자산 개념으로 접근하는게 서울시 운용에 있어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을 두고는 "돌봄 부분, 복지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부분에 대해 나름대로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좀 더 단호했으면 하는 부분이 몇번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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