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원희룡 퇴진론'까지…여론조사 뒤집는 "제2공항 정상추진" 후폭풍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3.11 13:2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2021.3.10/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2021.3.10/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추진 의지를 밝히자 후폭풍이 거세다. 반대 의견이 우세했던 제주도민 여론조사와 엇갈리는 결정을 두고 퇴진론까지 나오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10일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구했다.

근소한 차이로 반대가 우세한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찬반 숫자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획기적으로 투자해서 관련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안으로는 접근성 문제 해결과 환경관리 역량 보완을 제시했다.

이를 놓고 제주도민 사회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반대 진영에서는 원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원 지사 발표 후 논평을 내고 “원 지사는 자신의 시급한 정치적 행보를 위해 미래가 달린 현안을 이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도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와의 약속을 저버린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 지사는 여론조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도민들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쳐 버렸다”며 “민의보다 소신이 중요하다는 원 지사는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퇴진론을 꺼냈다.

제주녹색당 역시 “민심을 저버리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원 지사는 사퇴해야 한다”며 “거주불능 제주를 가속화시킬 제2공항 사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도 들끓었다.

‘도청앞천막촌사람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려거든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해야 한다”며 “이렇게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을 것이라면 여론조사는 왜 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은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2공항으로 촉발된 제주의 환경수용성 문제와 도민사회 갈등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뿐”이라며 “정부는 제2공항 사업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준)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도 원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토부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는 ‘제2공항 반대’라는 제주도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고 제2공항 백지화 절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 “반 도민적 행태”라며 원 지사 사퇴를 주장했다.

반면 찬성 측은 환영 입장을 잇따라 발표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 성산읍 청년 희망포럼’은 “제주 제2공항은 오래전부터 제주도가 국토부에 요청한 숙원사업”이라며 “원 지사의 입장 발표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킨 당연한 결과”라고 국토부에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원 지사 발표 직후 논평을 통해 “국토부는 원 도정의 제2공항 추진 결정을 적극 수용하고 사업 정상 추진에 즉각 나서라”며 “가장 중요한 어려움인 지역주민 수용성은 성산지역 주민들의 높은 찬성으로 사실상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신도시 호재에 우르르…4.7억 남양주 땅, 40억에 팔렸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제10회 청년 기업가 대회 참여모집 (-09/30)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