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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오래사세요"…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린 화정1동보장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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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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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요리한 갖가지 반찬에 할머니 눈물 흘리기도

11일 오전 11시30분 광주 서구 화정1동 보장협의체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 김씨 할머니의 집을 찾아 생신잔치를 열고있다. (광주 서구 화정1동 제공) 2021.3.11/뉴스1
11일 오전 11시30분 광주 서구 화정1동 보장협의체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 김씨 할머니의 집을 찾아 생신잔치를 열고있다. (광주 서구 화정1동 제공) 2021.3.11/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생신 축하합니다. 할머니 오래 사세요…."

11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1동의 한 가정집. 생일축하 노래가 울려퍼진 뒤 곧 누군가의 울음을 달래는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린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주인공은 81세 홀몸어르신 김모 할머니. 김 할머니가 눈물을 닦고 케이크의 불을 '호' 하고 불어 껐다.

노란 고구마 케이크 옆에는 미역국과 시금치, 고사리, 고추 조림 등 갖가지 음식들이 정성껏 차려졌다.

김 할머니는 "그냥 찾아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생일도 챙겨주고 맛난 음식까지 준비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한 회원의 손을 꼭 붙잡았다.

그러면서 "1년 전만 해도 몸과 마음이 정말 많이 아팠다"며 "(그런데) 이웃들이 수시로 찾아와 위로해주고 필요한 물품도 꼼꼼히 챙겨줘서 몸도 마음도 좋아진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11일 오전 11시30분 광주 서구 화정1동 보장협의체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 김씨 할머니의 집을 찾아 생신상을 차렸다. (광주 서구 화정1동 제공) 2021.3.11/뉴스1
11일 오전 11시30분 광주 서구 화정1동 보장협의체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 김씨 할머니의 집을 찾아 생신상을 차렸다. (광주 서구 화정1동 제공) 2021.3.11/뉴스1

이날 할머니의 생신잔치를 주최한 건 화정1동 보장협의체 회원들이다.

이들은 홀로 외롭게 살고있는 마을 어르신을 위로하고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잔치를 열게됐다. 회원들은 손수 요리한 반찬을 할머니의 밥에 올려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김죽희 화정1동 보장협의체 위원은 "의지할 곳 없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마음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한달에 두번씩 생신잔치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정1동 보장협의체는 '이웃사촌 안부사업', '반찬 나누기', '찾아가는 헤어샵' 등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진행하며 돕고 나누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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