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국제 주니어오픈 배드민턴 대회 개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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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시가 11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경상남도 배드민턴협회와 함께 '밀양 원천요넥스코리아주니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의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대한배드민턴협회-경남배드민턴협회가 함께 개최하기로 협약한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승인한 국내 최고의 국제 주니어 배드민턴 대회로 11세부터 19세까지 세계 각국의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밀양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으며 주최기관인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주관기관인 경남배드민턴협회, 밀양시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대회 추진 내용을 수립했다.

올해 대회는 10~12월 중 개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는 전세계 16개국 이상 22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밀양을 방문하게 되면 관광도시로서 밀양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세계 배드민턴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꿈나무를 위한 국제대회를 밀양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안전하게 대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전국동계대학실업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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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국제 주니어오픈 배드민턴 대회 개최 협약 체결

올해부터 3년간 개최…대회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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