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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증시..채권형펀드·ELS에 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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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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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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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증시..채권형펀드·ELS에 돈 몰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한 투자상품인 채권형 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자금이 유입된다. 지난해 증시 강세장에서 소외받았던 주가연계증권(ELS)으로도 눈길이 간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최근 한달 동안 8500억원이 순유입됐다. 연초대비로는 1조2851억원이 들어왔다. 이는 올해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 자금 유입액(4935억원)의 3배 가까운 규모다.

특히 만기가 짧은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우리단기채권 펀드에 한달간 3431억원이 유입됐다. 연초 이후로 들어온 돈만 8000억원에 가깝다.

또 같은기간 1년 미만 단기채에 투자하는 IBK단기채, KB스타단기국공채, 한국투자e단기채ESG증권에 각각 1156억원, 846억원, 67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채권형 펀드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면서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도 같이 커져 장기채 투자엔 부담을 느껴 단기채에 투자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채는 단기채보다 시장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금리 상승 국면에 잘못 투자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때 연 1.6%를 돌파했고 한국 10년물 금리 역시 연 2%를 웃돌고 있다.

또다른 안전자산인 MMF(머니마켓펀드)로도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린다. MMF는 만기 1년 이내의 국공채나 기업어음 등 단기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 여유자금이나 대기성 투자금을 관리하는 단기 상품이다.

지난 한 주간 MMF에는 3조 1455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연초이후로는 20조2599억원이 몰렸다.

중위험 중수익 금융상품인 ELS(주가연계증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ELS는 5조1369억원이 팔렸다. 올 1월 3조2655억원보다 57.3%가 급증했다. 이달들어 최근 한주간 1조원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ELS는 지난해 2분기 이후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발행 규모가 당시 2조원대까지 떨어졌다. 주가 지수가 기초자산일 경우 보통 연 4~5%의 쿠폰을 주는 ELS는 2019년까지 횡보장에서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에는 높아진 수익률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서 찬밥신세였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변동성이 컸던 기초자산 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작아졌다"며 "최근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이전보다 줄어든 것도 ELS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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