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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작년 11개 기업에 17억달러 투자..16년간 16조 투자금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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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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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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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작년 11개 기업에 17억달러 투자..16년간 16조 투자금 배분
아시아 최대 독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코로나19(COVID-19) 위기 속에서도 11개 기업에 17억달러(1조9320억원)를 투자했다. 또 창립 이래 16년간 자금 회수를 통해 144억달러(16조3656억원)를 투자자들에게 돌려줬다. 아시아권 운용사(GP) 중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연례 서한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지난해 11건의 투자를 진행해 17억달러를 투자했다. MBK가 설립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투자금액이다.

기업의 경영권을 사들이는 '바이아웃펀드'에선 골프존컨트리, 중국 스파브랜드 시얀리에 3억3469만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또 중국 최대 렌터카 CAR Inc. 인수에 6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로써 MBK는 중국 1위 렌터카 CAR와 중국 2위 렌터카업체인 이하이(eHi)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도 일본의 선도적인 요양 및 데이케어 서비스 기업 츠쿠이(Tsukui)에 대해선, 현재 공개 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 매수 규모는 3억5000만 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다.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펀드)를 통한 투자도 활발했다. 스페셜시츄에이션 전략은 특수한 상황에 맞는 투자처를 발굴하는 것을 의미한다. CJ CGV 자회사인 CGI Holdings에 1억8800만달러를 투자했고 일본 아코디아 넥스트 콜프에 750만달러 규모의 애드온(add-on) 투자도 단행했다.

아울러 바이아웃펀드에선 대성산업가스를 매각해 12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내부수익률(IRR)은 31.5 %다. 또 홍콩의 주거용 광역 네트워크 사업자인 HKBN에 대해 1억1450만달러를 투자자들에게 돌려줬다. 최근에는 중국의 아펙스로지스틱스(Apex Logistics) 전체 매각을 통해 7억5300만달러의 수익을 냈다.

SS펀드에선 OCI의 자금 회수를 통해 2억1090만달러를, BHC를 부분 매각해 7억8240만달러를 각각 배분했다.

이를 포함해 MBK는 설립된지 16년 동안 144억달러(LP 공동 투자 수익 포함)를 투자자에게 돌려줬다.

지난해말 MBK는 12억5000만달러 규모를 목표로하는 SS펀드 2호의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다. 처음 시도한 SSF 1호펀드의 성공전략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운용을 펼쳐 나가겠단 계획이다. SSF 1호 펀드가 실현한 5건의 총 MoE(Multiple of Equity)는 2.9배, IRR은 68.5 %다. 이는 업계 벤치 마크를 크게 능가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바이아웃펀드2와 바이아웃펀드 3의 가치는 설정이후 각각 3배, 2.7배로 커졌다. 바이아웃펀드 4와 SS펀드 1호는 설정이후 두 배로 늘었다.

절대 수익률 기준으로 지난해 말 바이아웃 4개 펀드의 총 수익률은 MoE로는 2.4배, IRR 27.5 %다. 개별 펀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특히 SSF1의 IRR이 눈에 띈다. SSF1의 경우 53.5%의 IRR을 기록했다. 바이 아웃펀드 중에서는 펀드2는 2.9배 및 26.1 %, 펀드3 2.7배, 24.2 %, 펀드4는 2.0배 및 40.5%다.
MBK, 작년 11개 기업에 17억달러 투자..16년간 16조 투자금 배분
아울러 김 회장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이후 앞으로 2년여간 '황금 투자기(Gold Window)'가 열릴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정상화를 기다리는 동안 MBK파트너스는 새로운 투자 지형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회복 국면의 시장에서 현금이 왕(Cash is king)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경험에 비춰볼 때 위기가 온 후 2년간이 큰 수익을 내기 위한 적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회의 황금창(golden window of opportunity)이 북아시아 시장에서 올해 열릴 것이며 지금은 투자를 해야할 때(This is the time to make investments)"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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