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맨드솔루션, 대구 달서구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본격 추진

대구 달서구가 디지털뉴딜 시대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달서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업무협약식에서 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직접 협약서를 전달해 찍은 기념사진./사진제공=언맨드솔루션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5일 달서구청 5층 회의실에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유현)과 디지털뉴딜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뉴딜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신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유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대표 강찬호)은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협약서를 직접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언맨드솔루션은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 참여기업이다.

언맨드솔루션은 현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 대구지사를 설립해 입주해 있으며 생활공간 공유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 방역로봇 실증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7월 정부의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에 통과돼 제3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언맨드솔루션은 규제특례를 받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및 EXCO 전시장 등과 같은 대면적 다중 이용시설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이 자율주행 하면서 UVc LED와 습식살균 하는 비대면 방역·살균 서비스를 구현하고, 다중 이용이설이 있는 공간에 실제 실증하여 완화된 규제가 적용이 가능한지 실질적인 실증 데이터를 통해 검증할 예정이다.

언맨드솔루션은 대구시 출연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고도화 하여 달서구가 전국 지자체를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언맨드솔루션은 대구 자율주행 방역로봇 실증사업 외에도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 경비로봇, 청소로봇 실증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세종 중앙공원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친화형 자율주행셔틀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하였으며 서울 상암, 제주 구좌읍 해녀마을, 대전 과학마을에서 실증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서울 상암동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 시범서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