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컨, "세상 모든 기계를 연결할 것"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윤숙영

빛컨(대표 김민규)은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각종 산업용 기계 장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컨트롤러를 개발해 왔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최적화된 IoT 솔루션인 모드링크(MODLINK)를 개발해 출시했다. '모드링크'는 IoT 기반의 고객 맞춤형 데이터 장치다. 기계 데이터를 비롯해 작업 환경 데이터, 작업자 데이터 등을 수집 및 저장한다. 이들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돼 다양하게 활용된다. 표준화가 쉽고 빠르며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입, 설치, 운영 등을 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스마트 의약품 냉장고 온도 관리 시스템인 'T10'(Temperature10)을 활용해 IoT 의약품 관제 센터를 구축했다. 'T10'은 의약품의 운송 및 보관 등 모든 과정에서 센서로 24시간 온습도를 모니터링해 스마트폰과 PC로 확인 가능토록 한다. 또한 온도 이상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경고 알람을 보낸다.

빛컨은 위치기반서비스(GPS)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 콜드체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T10을 통해 의약품을 관리하는 곳은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아산시 보건소, 한양의료재단 등 2000여 곳"이라며 "별도의 게이트웨이 없이 와이파이(Wi-Fi)가 연결된 곳이라면 당일 설치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쉽고 빠르며 경제적인 가격으로 식음료의 부패 방지 및 먹거리 안정성 제고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김민규 빛컨 대표는 "프로토콜의 표준화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기반으로 세상 모든 기계를 연결할 것"이라며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해 세계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