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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상장 첫날, '따상' 가나…"유통주식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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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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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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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올해 첫 IPO(기업공개)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상장 첫날 주가다. '따상(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 직행)'을 넘어 SK바이오팜이 기록한 '따상상상'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고려하면, 따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최근 약해진 바이오주 투자심리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COVID-19) 백신 악재 등은 향후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적은 유통주식 수…높아지는 SK바사 따상 기대감


18일 상장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따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 상장기업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이다. 공모가 6만5000원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13만원으로 정규장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물량이 적다는 점은 상장 당일 상한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배정물량 1262만2500주 가운데 85.26%(1076만2090주)가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다.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기간이다. 이 중 3개월과 6개월 물량이 전체 57.67%에 달한다. 배정 물량 기준 지난해 공모주 대어인 빅히트(78.37%), 카카오게임즈(72.57%), SK바이오팜(52.25%) 등보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다.

상장 후 유통제한 주식은 기관 의무보유 확약 물량과 최대주주 SK케미칼이 보유한 5235만주, 우리사주조합 배정물량 449만400주 등을 합산하면 6760만2490주다. 총 발행주식(7650만주)의 88.37%다. 이를 제외한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은 11.63%에 불과하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석달 가까이 18만~19만원선을 지켜온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끝나는 시기를 눈여겨봐야 한다. 기관투자자의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지난해 7월2일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석달 가까이 18만~19만원선을 지켰지만 10월5일 3개월 의무보유 기간이 끝난 기관 물량 170만여주가 쏟아지면서 10.22% 급락했다. 6개월 의무보유 물량(492만주)이 해제된 올해 1월 4일에도 8% 넘게 떨어졌다.


백신 자체 개발 기대…위축된 바이오 투심은 우려


백신 자체 개발 역량도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어스는 자체 개발 중인 NBP2001과 빌게이츠재단과 국제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지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GBP510 등이 각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이다. 올해 3분기 3상이 예정돼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고착화되면서 관련 백신 시장은 연간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자체 개발 백신의 성공 여부가 기업가치를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최근 사그러든 바이오주 투자 열기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바이오주 투자가 주춤하다. 지난해 말 1만4000포인트 넘게 올랐던 코스피 제약지수는 최근 1만1000포인트대로 떨어졌다. 연초 38만원까지 올랐던 셀트리온 주가도 최근 28만~29만원대로 10만원 넘게 떨어졌다.

최근 금리 상승 등으로 침체된 투자심리도 부담이다. 올해 상장한 20개사(스팩 제외) 중 시초가 200%를 달성한 기업은 10개사. 이 중 따상까지 기록한 기업은 오로스테크놀로지, 레인보우로보틱스, 모비릭스,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4개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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