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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효과 이정도…"티젠 콤부차 中매출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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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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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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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콤부차 음료를 V라이브에서 소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콤부차 음료를 V라이브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의 한마디로 기능성 차(tea) 전문기업 티젠(TEAZEN)의 해외 매출이 800% 늘고, 수출 국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9일 티젠에 따르면 3월 1~16일 '티젠 콤부차' 수출량은 2월과 비교해 800% 성장했다. 2월 수출량은 전월대비 100%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3월 17일부터 4월까지 예상되는 수출액이 2월 매출의 20배에 달한다"며 "중국과 일본에서 수출 문의가 크게 늘었는데 특히 3월 들어 16일간의 중국 수출량이 2월 대비 1800%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출 국가도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티젠 콤부차'는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주로 수출했으나 2월말부터 호주, 홍콩, 싱가포르, 몽골 등으로 확대중이다.

이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다. 정국은 지난 2월 27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콤부차 레몬 가루를 시켜서, 좋다길래. 하루에 2포씩 먹고 있다"고 밝히며 생수병에 담긴 음료를 마셨다.

정국의 한마디에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사이에서 콤부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콤부차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티젠의 콤부차 제조라인도 풀가동돼 몇달치가 순식간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BTS 정국 효과 이정도…"티젠 콤부차 中매출 1800%↑"
정국은 지난 7일 V라이브에서 "나도 콤부차 레몬맛 두 팩밖에 못 샀다.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여러분이 품절시켜서 레몬맛을 못 먹었다"면서도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힘든 상황이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

콤부차는 홍차, 허브차, 녹차 등 우려낸 차에 유기농 사탕수수원당과 같은 단당류를 첨가한 제품이다. 발효 과정에서 당분과 카페인은 대부분 사라지고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물질이 생성된다. 기네스 펠트로,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설립된 티젠은 국내 시장 점유율 3위의 기능성 차 전문업체다. 회사는 분말스틱 타입의 콤부차를 최초로 내놓는 등 20~30대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활력 충전을 위한 스틱형 에너지 드링크 '티젠 에너지티'를 내놓았다.

티젠은 올해 보유 브랜드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수출 주력 상품인 '콤부차 레몬' 외에 '콤부차 베리' '콤부차 유자' 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티젠 관계자는 "아미들 덕분에 티로 유명한 중국과 일본에 한국의 콤부차 수출이 늘어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코로나19에 중소기업에 힘이 되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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