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프레소, 신규 사업 확장 및 투자 전략 설계 본격화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대표 이종흔·이용재)는 라인, 씨티그룹 출신의 CBO(최고사업책임자)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영입하고 신규 사업 확장 및 투자 전략 설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매스프레소에서 새롭게 영입한 장채선 CBO(좌), 남연수 CFO(우)/사진제공=매스프레소

장채선 CBO는 매스프레소의 국내 및 해외시장 확장과 사업모델(BM)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 CBO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매디슨캠퍼스 졸업 후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를 거쳐 라인 태국 지사의 사업개발 및 파트너십을 총괄했다. 그가 주도한 라인 이모티콘 사업은 론칭 6개월 만에 8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태국에서 가장 큰 디지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후 라인 페이의 글로벌사업개발부 VP로서 태국 론칭 8개월 내에 태국 2위 PG사로 성장시켰으며, 카메라 앱 ‘레트리카’ COO,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마로’(전 TTC 프로토콜) VP를 지냈다.


남연수 CFO는 매스프레소에서 투자유치, 중장기 전략, 글로벌 사업모델 설계 등 재무 및 전략 활동 전반을 설계할 예정이다. 남 CFO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씨티그룹의 홍콩지사, 투자은행(IB) 주식자본시장부에서 10년간 이사로 근무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사들의 동남아, 홍콩 및 미국시장 신규상장(IPO)과 유상증자를 약 80건 이상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중국 명문 사립전문경영대학원인 장강상학원의 석사를 거쳐 미국 반도체회사 퀄컴 산하의 투자그룹인 퀄컴 벤처스 베이징 지사에서 투자운용역으로 근무하며 중국 내 5G, AI, Robotics, IoT 등 하이테크 산업의 투자를 담당했다.

매스프레소는 현재 50여개 국가에서 매월 860만명의 학생들이 이용 중인 AI 기반 수학 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를 운영 중이다.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비롯한 6개국에서 교육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학습 앱을 제치고 전세계 교육 콘텐츠 앱 Top 10에 등극했다. 매스프레소는 풀이 검색 서비스를 넘어 개인화된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콴다의 학습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 중이며, 실시간 강의 솔루션 ‘콴다 클래스’를 포함한 신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오랫동안 수많은 국내외 기업들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남연수, 장채선 총괄을 모시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매스프레소가 전세계 교육 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유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스프레소는 장채선 CBO, 남연수 CFO 외에도 지난 2월 대규모 경력 공채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카오, NHN 출신의 시니어들을 영입하며 신규 기능 출시 및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