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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조선구마사' 촬영 비하인드 컷 /사진제공=SBS |
박계옥 작가는 지난 15일 중국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이하 쟈핑픽처스)와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 쟈핑픽처스는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에 투자한 회사다.
박 작가가 집필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에서 중국풍 인테리어와 중국 음식인 월병과 피단 등이 등장해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 작가의 예전 이력을 언급하며 박 작가가 그간 역사왜곡 행보와 '동북공정' 성향을 보여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작가는 최근 작품 '철인왕후'에서도 '조선왕조실록 다 지라시', '언제까지 종묘제례악을 추게 할거야' 등 조선 역사를 희화화해 문제가 됐다. '철인왕후' 원작을 쓴 중국 작가가 '혐한'이라는 논란도 있었다.
또 박 작가가 '리틀 차이나'라는 작품을 집필하다 무산됐던 사실, '중국식 출장 연애'라는 작품을 저작권 등록해놓은 점, 박 작가의 작품 다수에서 조선족이 등장한 점도 주목 받고 있다.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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