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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디지털 혁신 100대 기업 선정...CIO 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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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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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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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로 선박 블록을 비추면 작업할 배관 및 전계 장치가 3D로 표시되어 도면 판독 시간을 줄이고 설치 오류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 시현 장면/사진제공=삼성중공업
스마트폰 카메라로 선박 블록을 비추면 작업할 배관 및 전계 장치가 3D로 표시되어 도면 판독 시간을 줄이고 설치 오류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 시현 장면/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한국 조선사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IT 미디어·리서치 전문기관 IDG(International Data Group)가 주관한 2021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100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CIO 100 어워즈는 IT기술을 기반으로 창의적 혁신 성과를 올린 글로벌 100개 기업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 야드 전략'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생산 등 전 업무 영역에 걸쳐 AR(증강현실)·AI(인공지능) 및 RPA(로봇프로세스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했다. 이같은 업무 혁신을 인정받아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조선업은 산업 자동화에 제약이 많은 산업으로 꼽힌다. 선주사가 요구하는 사양에 따라 비규격화된 대형 제품을 만드는 특성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9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인 '스마트 SHI(Samsung Heavy Industries) 수립했다. 이에 맞춰 ▲스마트생산 ▲스마트 설계 ▲스마트 워크 디지털 혁신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최고 경쟁력을 가진 조선소로 거듭나기 위해 빅데이터와 AI, ICT기술 도입을 강화해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함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SHI의 일환으로 페이퍼리스(Paperless) 작업장을 구축하고 있다. 조선소 내 설치된 무선망을 기반으로 한해 필요한 133만장의 도면을 디지털화해 개인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도 적용해 작업 대상을 3D 모델로 구현한다.

이에 더해 올해 하반기까지 챗봇과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텍스트 분석 등 인공지능(AI) 및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양한 도면과 문서 내용을 표준화된 형태로 자동 변환하거나, 발주처의 입찰제안요청서를 스스로 검토하는 수준까지 자동화해 임직원이 새로운 가치 창출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사장은 "이제는 소프트파워가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제조 설비와 생산 정보, 사람 간 유기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지능화된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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