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자 기증으로 엄마가 된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기저귀와 관련된 문제를 풀던 사유리는 "기저귓값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에 육아선배 정형돈이 "사실 한 번 쌌을 때 바로 갈 필요는 없다"고 말하자 사유리는 "맞다. 사실 신생아 응가 냄새는 좋다. 요구르트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듣고있던 송은이가 "그래서 한국에 왔을 때 아기 똥 기저귀를 버리지 않고 갖고 있었던거냐"고 질문했다. 사유리는 웃으며 "한국에 오면 자가격리를 해야하지 않냐. 그때 밖에 아무것도 버리면 안된다"라며 자가격리 때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2주동안 나랑 친정엄마랑 아기랑 셋이 격리를 하는데 아기가 하루에 기저귀를 20개 정도 쓴다. 그걸 2주 동안 모으니까 방 하나가 차더라. 너무 많아서 너무 더럽고 냄새가 났다. 다행히 겨울이라 그래도 괜찮았는데 여름이었으면 우리는 사망했을거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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