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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0만명 넘을 듯…"11월 집단면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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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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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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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 도착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관계자들이 초저온 냉동고에 넣고 있다.(인천시제공)2021.3.24/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 도착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관계자들이 초저온 냉동고에 넣고 있다.(인천시제공)2021.3.24/뉴스1
25일 국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3차 유행이 진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두 달 이상 하루 신규 확진 300~4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3차 유행 종결을 위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11월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월까지 접종률 70% 목표를 넘어 80%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순조로운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과 관련한 허위 및 조작 정보엔 강력 대응하겠단 방침이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 백신 접종과 관련해 허위정보를 담은 게시글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 400명대 신규 확진…3차 유행 언제까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28명, 누적 확진자 수는 9만9846명이다.

앞서 지난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은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줄었지만,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자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하면 오는 2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3차 유행 진전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봄철 4차 유행 우려도 여전하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국 교회, 유치원, 노래방 등 유흥시설, 직장, 병원 등에서 일상 속 집단감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쯤 되면 아마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다만 10만명이라는 숫자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3차 유행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3차 유행이 안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확산 추세를 더 안정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 접종을 마친 후 김정숙 여사의 접종을 지켜보고 있다. 2021.3.23/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 접종을 마친 후 김정숙 여사의 접종을 지켜보고 있다. 2021.3.23/뉴스1


문 대통령 주사기 바꿔치기? 허위정보 게시글 경찰 내사 착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백신 예방접종 관련 허위정보 게시글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청은 해당 사안에 대해 대구경찰청을 책임관서로 지정하고 즉시 내사에 착수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과 관련해 "캡(뚜껑) 열린 주사기로 주사약 뽑고 파티션 뒤로 가더니 캡이 닫혀있는 주사기가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는 주사기 바꿔치기 논란으로 이어졌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2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녹화 방송으로 공개된 장면에서 간호사가 주사기를 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병에서 추출(분주)한 뒤 뚜껑을 뺀 주사기를 들고 가림막(파티션) 뒤로 갔다 다시 나와 대통령에게 접종했다.

이때 대통령에게 접종하기 직전 주사기에 뚜껑이 씌워져 있어서 '리캡'(뚜껑 다시 씌우기) 논란이 발생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때 주사기 바늘에 다시 캡을 씌웠다가 접종 직전 벗기고 접종하는 방식에 대해 백신 분주(추출) 뒤 접종 준비 작업 시간 동안 주사기 바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주사기를 백신 바이알(병)에 꽂아 백신을 뽑은 다음 주사기가 침이 노출된 상태에서 움직이면 오염,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상식적인 행위로, 이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을 의료계에선 의아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주사기로 병에서 백신을 뽑고 나서 바로 접종하지 않고 접종자의 소매를 걷는다든지 소독을 한다든지 등 현장 상황에 (접종까지) 시간이 지체될 것 같으면 바늘 오염 방지를 위해 뚜껑을 씌운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온라인 게시물 중 명백한 허위 정보나 조작 정보에 대해선 방통위(방송통신위원회)와 협업해서 차단 조치 할 수 있다"며 "국민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허위 정보나 과학적 근거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경찰청에 수사 의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 "11월 집단면역 형성…접종률 80%까지 기대"


방역당국은 오는 11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단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11월까지 목표인 접종률 70%를 넘어 80%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정익 팀장은 24일 "오는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며 "백신 물량 준비를 잘하고 예방접종 인프라를 확충하면 접종사 수가 늘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국민의 70% 이상 예방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백신 순차적으로 잘 들어오고, 인프라 구축하고, 국민들 협조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11월까지 (접종률) 70% 이상, 80%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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