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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머리 변기에 밀어넣고 샴푸로 칫솔질...'무서운'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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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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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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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남 하동의 한 학원 기숙사에서 10대 여학생들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가혹행위와 집단 폭행을 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하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학교를 마친 후 공동생활을 하는 예절학교 형태의 기숙사에서 집단 폭행이 발생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피해 학생 A양은 같은 방을 사용하는 2~3살 위 중학생 언니 2명과 동급생 등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A양은 하동교육지원청 조사에서 "가해 학생들이 얼굴과 머리를 때리고 향수를 들이붓고 신체 일부를 꼬집었다"고 했다.

가해 학생들은 샴푸를 뿌린 칫솔을 강제로 A양의 입에 넣거나 변기에 머리를 집어넣는 등의 가혹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기약을 눈 밑에 바르거나 물건을 빼앗고 외출할 때 물건을 훔쳐 오라고 하기도 했다.

한 달여간 이어진 폭행과 학대를 못 견딘 A양은 2월 초 결국 기숙사를 떠났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은 A양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욕설을 퍼붓는 등 계속해서 괴롭혔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 3명에게 출석정지 5일, 서면사과, 본인 특별교육, 보호자 특별교육 등의 처분을 내렸다.

A양 부모는 교육청의 처분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동경찰서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상대로 1차 조사했으나 상호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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