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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어 이낙연도 "임종석 '故박원순 언급' 신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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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어 이낙연도 "임종석 '故박원순 언급' 신중하라"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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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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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2021.3.24/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5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연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추모하며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한데 대해 "신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마 무슨 안타까움이 있었겠지만, 이 국면에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이는 박 후보가 전날 같은 방송에 나와 임 전 실장을 향해 "지금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라며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는 게 좋다"고 밝힌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박 후보는 "임 전 실장의 글이 지지층 결집용이라고 해석하던데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의 시정을 언급하며 "아픔과 혼란을 뒤로하고 선거를 다시 치르는 이 시점에 이런 문제들에 대한 성찰과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 "청렴이 여전히 중요한 공직자의 윤리라면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고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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