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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수에즈 운하 마비 다음주 초까지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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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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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르디아호 인양책임자 "사리 감안한 최적기 28 ,29일"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 막은 대형컨테이너선 위성사진 © AFP=뉴스1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 막은 대형컨테이너선 위성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무역의 핵심 통로인 이집트 수에즈 운하의 마비가 거의 일주일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를 양방향으로 완전히 가로 막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양할 최적기는 다음주 일요일 혹은 월요일(28~29일) 이전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28~29일이 되야 밀물이 가장 높아 좌초된 선박을 인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2012년 침몰한 이탈리아 초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로르디아'호의 인양을 맡았던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말했다.

대만 선박 에버그린호가 강한 바람과 모래 폭풍으로 수로를 이탈해 운하 양방향을 완전히 막은 것은 이번주 화요일인 23일 오전부터다. 따라서 인양이 다음주 초 성공해도 최소 1주일 수에즈운하를 통한 물류이송이 중단된다는 얘기다.

현재 수에즈 운하의 남쪽을 막은채 좌초된 에버그린호는 2만2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메가 컨테이너선으로, 길이는 400m, 넓이는 60m에 달한다. 예인선과 준설장비가 동원돼 인양작업이 진행중이다. 예인선은 다른 선박의 예항 혹은 압합하는 선박이고, 준설장비는 하천이나 해안 바닥에 쌓인 흙을 파헤쳐 바닥을 깊게 만드는 기계다.

콩코르디아호 인양 책임자였던 닉 슬론은 밀물과 썰물의 차가 최대가 되는 시기(사리, spring tide)가 28~29일이라며 물깊이가 46cm 더 벌어져 선체를 움직일 여유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슬론은 "배를 다시 띄우는 작업은 그렇게 빨리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준설장비로 사실상 수로에 끼인 선박을 뒤로 뺄 여유를 만든다. 그래도 좌초선박이 움직이지 않으면 선박평형수와 연료를 내보내는 수밖에 없다.

글로벌 해운전문지 로이드 리스트 해운지성의 리차드 미드 편집장 역시 좌초선박을 움직이려면 29일은 되야 할 것이라며 "물 높이가 크게 올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28, 29일에도 선박 인양에 실패하면 글로벌 해운 물동량의 지연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음주 초를 넘기면 다음 인양 가능시기는 다시 큰 사리가 시작되는 12~14일 후가 될 것이라고 슬론은 말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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