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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차이 좁히는 LCD·OLED…디스플레이 세대교체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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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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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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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차이 좁히는 LCD·OLED…디스플레이 세대교체 빨라진다
시장조사업체들이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하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OLED TV 생산을 준비해온 업체들이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에 소량의 OLED TV를 만들어온 업체들도 생산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올해 OLED TV 출하량 전망치를 560만대에서 580만대로 수정했다. 지난해(365만2800대)에 비해 59% 가량 늘어난 수치다. 2022년에는 670만대, 2023년에는 750만대의 OLED TV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OLED TV 출하량이 678만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이앤드 TV 시장에서 OLED 제품이 최우선 전략으로 자리할 것"이라 말했다.

OLED TV 출하량의 상향 조정은 LCD 패널 가격이 연일 상승하는 데서 비롯된다. 옴디아에 따르면 시장 주류인 55인치 4K급 LCD 패널은 182달러에서 191달러로 4.9% 가량 상승했다. 전년도 같은달(110달러)과 비교하면 70%이상 오른 것이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LCD 저가 경쟁을 주도해 온 중국 업체들이 시장 주도권을 쥐면서 더 이상 가격 조절을 할 필요가 없어진 점을 가격이 오른 원인으로 꼽는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나타난 '집콕 효과'로 TV 수요가 늘어나면서 LCD 패널가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가격 차이 좁히는 LCD·OLED…디스플레이 세대교체 빨라진다

같은 시기 OLED 패널은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지속 하락해 왔다. 옴디아에 따르면 55인치 4K TV용 LCD 패널과 OLED 패널의 가격 차는 2019년 4.6배에서 2021년에는 2.9배, 2023년에는 2.6배로 매년 차이를 좁힐 것으로 전망된다.

TV용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중국 광저우 8.5세대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생산량을 월 8만장에서 14만장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OLED TV 패널 출하량을 지난해 450만대에서 올해 80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장 한 인사는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상황에서 관건은 패널 공급량"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재고용이나 서비스용 패널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600만대 이상의 OLED 패널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TV 판매량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는 지배적"이라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충분한 공급량이 확보되면서 올해 OLED 영역도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 OLED TV의 단점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가 꼽히는데, LCD 패널 가격의 상승이 OLED TV 생산 수요를 늘릴 것이란 분석이다.

2013년 OLED TV 제조사는 LG전자가 유일했으나, 현재 제조사는 총 19개로 늘어났다. 중국의 스카이워스·콩카·창홍, 일본의 소니·도시바·파나소닉·후나이, 유럽의 필립스·그룬딕·뢰베 등 업체가 OLED TV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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