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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사진제공=로이터통신 |
26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자체 브랜드로 전기차를 제작하기 위해 창청자동차의 공장 중 하나를 활용하는 쪽으로 협의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소식통은 "전기차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창청자동차가 (샤오미에) 엔지니어링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는 빠르면 다음주 초 파트너십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샤오미와 창청자동차는 로이터의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샤오미는 기존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전기차도 대중적인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데 대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익은 거의 없는 스마트폰 사업 외에 수익원을 다양화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샤오미와 창청자동차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홍콩증시에서 샤오미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기준 8.79% 오른 26홍콩달러를, 창청자동차는 12.65% 뛴 22.35홍콩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한편 테슬라가 독주하던 전기차 시장에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기존의 완성차 업체는 물론 애플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도 새롭게 뛰어들고 있다. 중국에선 지난 1월 최대 인터넷 포털 업체인 바이두가 지리자동차와 합작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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