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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3040선 마감…"조정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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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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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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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2.68포인트(1.09%) 오른 3,041.01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18%) 오른 956.70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4.0원 내린 1,129.3원에 마감했다. 2021.03.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2.68포인트(1.09%) 오른 3,041.01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18%) 오른 956.70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4.0원 내린 1,129.3원에 마감했다. 2021.03.26. bjko@newsis.com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미국 등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2.58(1.09%) 상승한 3041.01을 기록했다. 개인은 4187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1억원, 1243억원 순매수했다.

25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모닝에디션'에서 "우리의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뤄가면서 앞으로 우리는 그동안 사들인 국채 및 주택담보증권의 양을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0만건 감소한 소식을 언급했다. 현재 미국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는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목표였던 취임 100일 이내 1억회 접종을 조기에 달성해 2억회로 목표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운수창고가 5.9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수에즈 운하 사고로 인해 해운 운임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HMM (33,550원 상승150 0.5%)(+15.96%), 대한해운 (3,025원 보합0 0.0%)(+5.78%) 등이 급등했다.

통신업도 5.55% 올랐다. 특히 SK텔레콤 (305,000원 상승4000 1.3%)은 지배구조 개편 논의와 배당 호재에 전일 대비 2만500원(8.09%) 오른 2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기계(+4.25%), 철강·금속(+2.72%), 비금속광물(+1.89%), 금융업(+1.59%)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섬유·의복(-2.28%), 의료정밀(-1.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차별화가 이뤄졌다. SK하이닉스 (138,500원 상승500 0.4%)(+1.50%), LG화학 (893,000원 상승12000 1.4%)(+1.78%), 카카오 (119,500원 상승500 0.4%)(+2.06%), 셀트리온 (300,000원 상승9500 -3.1%)(+2.11%)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 (229,000원 상승1000 -0.4%)(-1.15%)와 기아차 (85,900원 상승200 0.2%)(-0.86%)는 하락했다.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와 존경의 표시로 조기게양을 명령했다. 2021.03.19.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와 존경의 표시로 조기게양을 명령했다. 2021.03.19.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1포인트(0.18%) 오른 956.70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날 외국인 903억원, 기관이 42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396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운송(+5.56%), 기타 제조(+2.59%), 비금속(+2.31%), 금융(+1.89%), 유통(+1.06%) 등이 강세였다. 종이·목재(-1.74%), 정보기기(-1.13%), 반도체(-0.98%)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미국 경기회복과 백신 접종 속도가 글로벌 경기 및 교역의 가파른 개선세를 지지한다"며 "한국 수출과 교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봉쇄 조치들이 강화 또는 연장되고 있다"며 "국내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를 유지하는 등 관련 불확실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 불안 요인은 여전하지만, 증시의 방향성과 상승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현재 코스피는 조정 국면의 8부 또는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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