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지세무대, 100인 장학위원회 출범식·장학금 수여식

세무·회계 특성화 대학인 웅지세무대학교는 최근 '100인 장학위원회' 출범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함께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웅지세무대 100인 장학위원회(Hundred Members Scholoarship Committee·HMSC)는 파주 시민이 직접 지역 교육기관의 재정 여건 개선과 교육 발전을 위해 참여하는 형태로 조직한 장학기구다.

이 장학기구는 개인당 1구좌(100만 원) 이상을 10년 간 약정하며 최대 100인 한정으로 운영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위원회는 장학 사업이 아닌 장학 교육에 주안점을 둔다.

이날 출범식과 장학금 수여식에는 웅지세무대 최광필 총장을 비롯해 100인 장학위원회 위원이자 웅지세무대 발전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강성희(거상자원 대표이사) △김경선(파주시 새마을 회장) △성기율(웅지세무대 특임교수, 파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과 '힘내라! 웅지 발전기금'을 기부한 웅지세무대 교수진, 장학생 등 15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박민우(세무회계정보학과 3학년) 학생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힘내라! 웅지 발전기금'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며 학교 기부금 모금에 솔선수범한 교수진에게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100인 장학위원회 위원들은 "지역민이 학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기부한 소중한 장학금인 만큼, 열악한 학업 여건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장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최광필 총장은 "100인 장학위원회는 우리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등불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며 "위원회의 고귀한 뜻을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이들이 미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웅지세무대는 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자 수 전국 대학 중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유일 세무·회계 특성화 대학으로 면모를 갖췄다. 이는 대학 특성에 따른 단순 취업률 저조 및 학교 재단 비리로 인한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등 열악한 교육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