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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는 약 9억 원을 투자해 효성캠퍼스 내 전 강의실과 학생 이용시설에 중계기 1013대를 설치해 캠퍼스 어느 곳에서도 사각지대 없이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방대학 중 최대 규모다.
'와이파이 6'은 기존 기술보다 4배 이상 빠른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많은 한정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해 접속자가 많아도 속도 저하가 없다.
대구가톨릭대는 온라인 강의가 일상화된 시점에서 '와이파이 6' 개통이 교육효과와 학생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어교육과 4학년 이지윤 학생은 "캠퍼스 가장 구석에 있는 운동장에서도 와이파이가 잘 작동한다"며 "고해상도 영상도 무선으로 끊김 없이 볼 수 있어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동기 총장은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미래 교육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판단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교육환경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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