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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소형 SUV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이고 있다.'베리 뉴 티볼리'는 신규 개발한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장착되었으며, 이중 카본 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협력사들의 부품 공급 재개와 함께 생산 라인이 정상가동되면서 전월 대비 판매는 156.4% 증가했다. 공장 가동을 통해 지난 2월 14일간의 휴업으로 인해 발생한 국내·외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면서 판매도 정상화됐다.
내수는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감소가 컸다. 코란도의 3월 판매는 지난해 대비 47.5% 감소했고 같은 기간 렉스턴 스포츠는 42.1% 줄었다. 주력 상품 티볼리와 G4 렉스턴도 25% 이상 동반 하락했다.
출고 적체가 심했던 수출물량 위주 생산으로 3월 수출 실적은 오히려 개선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772대로 75.5%, 티볼리는 941대로 34%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이 재개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생산라인이 정상가동 되고 있는 만큼 제품 개선 모델 및 전기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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