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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미얀마 상황 예의주시…주재원 단계적 철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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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미얀마 상황 예의주시…주재원 단계적 철수 검토"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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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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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시위 모습
금융당국이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 직원이 총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 "외교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지 진출 금융회사 직원의 안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김수호 금융위 글로벌금융과장 주재로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기업·KB국민·신한은행, 은행연합회, 여신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회의를 열고 금융회사별 미얀마 상황과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양곤지점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이 출퇴근 전용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미얀마에는 국내 금융사가 대거 진출한 상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 9개, MFI(소액대출기관) 15개, 카드 2개, 보험은 2개 회사가 미얀마에 진출해 활동 중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피격사건을 계기로 금융회사와 함께 비상대응 절차에 따라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기로 했다.


당장 현지 영업점 소재지 상황에 따라 영업점 임시 폐쇄와 전직원 재택근무 전환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추가적으로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도 검토 중이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별로 직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감독하는 한편,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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